일곱 박공의 집 [The House of the Seven Gables]
일곱 박공의 집 [The House of the Seven Gables]
Nathaniel Hawthorne
큰 바위 얼굴, 주홍 글씨의 그 너새니얼 호손의 장편 소설. 환상적이고 심오하며 상징적인 그의 글에 흥미가 생긴다. 그래서 이 책을 집아들게 되었는데... 금방 읽히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호기심이 생겨 끝까지 읽게 되었다.
이야기의 중대 사건은 초반부와 후밚부에 몰려있다고 할수 있다. 중반은 이야기 전개가 느리고 인물 묘사가 복잡하다. 인내심이 필요해...
헵세바는 일곱 박공의 집을 지키는 몰락 귀족집안의 중년 여성이다. 집을 유지하기 위해 집 한편에 상점을 낸다. 귀족 체면에 어려운 결정이었다. 마침 조카딸 피비의 방문으로 집안과 가게는 활력을 얻는다. 이어지는 헵시바의 오빠 클리퍼드의 귀향. 그는 인생의 대부분을 감옥에서 지내고 나왔다.
이 가문의 조상은 이 마을에 정학할때 한 집(몰 가문)의 우물을 탐내어 몰을 마법사로누명을 씌워 사형을 당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우물이 있는 곳에 일곱 박공의 집을 세운다. 몰을 주으면서 핀천 가문의 자손들이 피를 삼키게 될것을 예언한다.
헵시바의 아버지의 의문의 죽음 이후에 클리퍼드는 살인자로 감옥에 갇히게 갇히게 되었던것.
어둡고 음힘한 분위기의 이 집에서 피비는 생명력을 불어일으킨다. 이 집에 세들어 사는 사진사 홀그레이브는 이 집에 얽힌 전설과 되어가는 모양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헵시바와 클리퍼드에게 절대락의 존재가 있는데 죽은 핀천과 외모와 성격이 흡사한 핀천 대령. 그는 요즘 클리퍼드에게 숨겨진 막대한 재산에 대해 추궁하려드는데. 그 역시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헵시바와 클리퍼드는 야반도주한다.
죽은 이만 남아 있던 일곱 박공의 집에 잠시 고향에 갔던 피비, 도주했던 남매, 홀그레이브가 모이데 됩고 모든 의문이 풀리게 된다.
옛 핀천과 지금의 핀천 대령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피를 쏟아 급사를 한것이었고 숨겨두었다는 제산 증빙서류는 홀그레이브의 아버지 (그가 이 이 집을 지었다.)가 옛 핀천의 초상화 뒤에 숩겨두었다. (우물의 대가로 받았던 막대한 토지 소유권이다. 하지만 지금은 쓸모가 없다.) 피비와 홀그레이브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그들 4인과 거리의 철학자 베니는 함께 핀천 대령의 별장에서 그의 유산을 받아 살게 된다.
한 집안의 어두운 과거. 죄.
나의 조상이 지은 죄는 무엇이 있을까를 생각해보게되 되고... 자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행해진 어떤 사악한 일들을 생각해볼때 마음 쓰리고 아프다.
호손은 이런 자손들에게 하나의 피할 길을 제시해주는것같다. 일곱 박공의 집을 떠나서, 이웃과 화해하며, 새로운 핀천으로 사는 것.
한 가지 길을 열어준것에 대해 호손에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