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 (Fargo)

내가 본 영화

2016-01-12 21:49:07


파고 (Fargo)  (1996)

조엘 코엔 감독

 

언젠가 영화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보고 관심을 가졌다.

기억 속 어디에선가 이 영화를 알고있는듯한했다.

언젠가는 꼭 보고싶었다.

집 TV의 VOD 목록을 검색하다가 (얼마전 엄마와 영화 '변호사'를 봤는데 VOD로 영화 보는 것도 괜찮았다.

짤막짤막하게 봤던 영상들을 가지고 어떤 분위기의 영화인지는 알고 있었는데 막상 보니 예상 그 이상이다.

부인 납치를 의뢰하는 남편의 이중적 모습, 두 범인이 보여주는 차가움과 잔인함.

 

이 영화를 보니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 이 생각난다.

이 영화도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대충 줄거리만 알고 있는데 그 분위기와 내용이 이 영화와 흡사한것 같다.

진인함을 코믹하게 보여주니 더욱 잔인하게 느껴진다.

 

기억 속 어디에선가 이 영화가 자리잡고 있었던 이유가 생각났다.

이 영화의 절정 장면이라고 볼수 있는 톱밥 기계 장면....

생각 났다.

예전에 언니, 오빠각 TV에서 이 영화를 보면서 얘기 나누던 장면이 생각났다. 나는 옆에서 잠결에 이 영화를 들었던것 같다.

미국에서 상을 여럿 받아서 TV에서도 해준것 같다.

삭제를 한것 같다.

언니가 확인차 오빠에게 물었던게 생각난다.

그 톱밥 기계에 대해서...

영화 보고 며칠째 그 장면이 생각난다.

다행히 악몽은 꾸지 않았다.

아... 마인드 콘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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