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독서록

2013-01-14 23:25:50


밀레니엄(Millenium) 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스티그 라르손 지음

▷주요인물
리스베트 살란데르
미카엘 블룸크비스트
헨리크 반예르
하리에트 반예르
베네스느룀
에리카 베르예르
드라간 아르만스키

▷불거리
 진보성향 경제지 '밀레니엄'의 편집자 미카엘은 베네스트룀사를 '근거 없는' 보도로 공격했다가 벌금형과 징역혁을 선고 받는다. 그런 그에게 반예르 그룹의 전 회장 헨리크 반예르에게서 30여년 전의 조카손녀의 살인 사건을 조사해달라는 부탁과 고용을 받게된다. 베네스트룀을 칠만한 정보를 주겠다는 유혹과 높은 수익과 함께.
'사회 부적응자' 이며 천재 해커인 리스베트 살란데르와 팀웍을 이뤄 이 사건을 1년에 걸쳐 조사하게 된다. 당시 경찰의 보고서와 사진, 다리 위의 유조차 전복으로 막혀있던 섬, 가족 관계 등을 종합하여.
하리에트의 비망록 뒤편에 쓰여있던 메모에서 여자와 동물을 학대, 살상한 역대 엽기적 살인 사건과 그녀의 실종이 관련되어 있음을 발견한다. 수사망을 좁혀가자 불안했던 누군가의 총격을 받게된다.
 섬 안, 반에르 가문과 관련된 그 누구였던것..
헨리크의 아버지, 형들에게까지 내려온 반유대주의, 광기적인 나치즘, 사디즘이 하리에트의 오빠인 마르틴에게 내려온 것.
하리에트는 사촌 자매의 도움으로 섬을 빠져나와 호주에 생존해 있었고 자기를 찾던 작은 할아버지 헨리크와 그 가문으로 복귀한다. 마르틴이 맡고 있던 최고경영자 자리를 맡게 된다.
리스베트 살란데르는 베네스트룀과 관련된 비리, 범죄 행위들을 조사해 미카엘의 복수를 돕는다. 밀레니엄 지는 이제 리스베트가 제공한 정보들을 이용해 특별 르포로 재기에 성공한다.

▷느낀점
 뭐.. 표지에 째려보는 소녀도 섬뜩하고 읽다가 나쁜 꿈에 시달릴까봐 걱정되 했었는데 그런 일은 없었다.. 후우.. 꽤 두꺼운 편인데 2주만에 앍었다. 나에게는 빨리 읽은 것.
 작년, 제작년 부터 영국과 미국에서 젊은이들의 시위가 연이었던 적이 있다. 월가 등의 건강하지 못한 구조, 내면등에 발끈하여 표출된 행동이었다. 그런 일들이 일어나기 얼마전에 이 소설이 나온걸로 알고있다. 경제계의 큰 손들의 어두운 면을 파헤치는 소설의 내용이 시대의 흐름과 맞물려있는 것 같다. 유럽 끝의 나라 스웨덴의 소설이란 것도 읽고 싶었던 이유중의 하나이다.
 라디오를 듣다가 한 경재 관련 전문가가 스웨덴과 우리나라의 경제가 유사점이 많아서 좋은 비교 대상이라고 했다. 스웨덴은 인구 천만 정도이지만 중립국으로서 많은 국방비 또한 쓰고 있다고 한다.
그 이국적인 곳의 소설을 내가 재밌게, 몰입하여 읽었다는 것을 봐도 그리 먼나라, 다른 나라는 아닌것 같다.

이 소설 안에서 저널리즘, 해킹, 경제 윤리, 인종 및 성차별, 페미니즘, 폐쇄된 공간에서의 추리, 스웨덴에 물들었던 나치즘 등의 생각해볼 문제들이 약간의 깊이를 주면서 끝까지 읽게 만들어주지 않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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